경주여행 첫째 날, 둘째 날에 이어
2022.07.23 - [국내여행] - 경주 여행 1, 2일차
경주 여행 1, 2일차
4월이 끝나갈 무렵 3박 4일 경주여행을 다녀왔다. 경주에 무슨 4일이나 있냐는 분들도 있었지만, 막상 돌아보니 4일도 부족했다. 먼 거리를 운전하여 경주에 도착. 강변굴국밥으로 국밥 한 그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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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 날에는 경주 대릉원 쪽으로 이동했다.
아침 겸 점심으로 장수두부마을로 가 두부정식을 먹었다.
두부는 정말 맛있게 먹었으나, 나머지는 음...
다음에 오면 두부전골이나 순두부를 먹어야겠다.
맛있기로 유명한 데네브 빵집에 들러 빵을 잔뜩 샀다.
가격도 착한데 재료도 아낌없이 넣으셨다.
맛있어서 집에 가는 날에도 잔뜩 쓸어갔다 ㅎㅎ
먹느라 바빴는지 사진 한 장 안 남았다.
황리단길에 예약한 한옥숙소 체크인까지 시간이 남아서,
황리단길을 구경하고 쇼핑도 하다 보니 다리가 아팠다.
잠시 쉬려고 1894사랑채라는 카페로 들어갔다.
사랑방은 2시간 동안 이용할 수 있다고 했다.
커피맛은 특별하지 않았지만 마당이 잘 꾸며져 있었다.
화분이 옹기종기 놓여있고,
바로 옆 우물 펌프에서는 물이 졸졸 흘러나오고 있었다.
문을 반쯤 열어놓고 구경하며 커피를 홀짝홀짝 마시다 보니 금세 2시간이 지나갔다.
이번에 예약한 숙소는 하루한옥펜션이다.
예약 당시 마음에 드는 펜션을 찾았다 싶으면 모두 마감이었는데,
간신히 발견하여 예약한 숙소였다.
네이버에서 예약할 수 있다.
네이버 지도
경주시 황남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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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욕을 할 수 있는 달실을 가고 싶었지만,
해실만 자리가 있었다.
내부는 군더더기 없이 깔끔했다.
서까래가 있는 천장의 모습.
침대 옆쪽으로 창문이 있지만 달실로 들어가는 통로라 열어놓지는 못했다.
한쪽에는 서랍장, 옷걸이, 냉장고가 있다.
블루바틀 커피와 전기포트가 보인다.
그 위쪽으로는 프로젝터가 있다.
화장실과 샤워실 모습.
칫솔, 고체 치약도 있어 따로 챙겨 올 필요는 없다.
바깥으로 나가면 미니 캠핑공간이 나온다.
비가 와서 접혀있다.
대문으로 이어지는 통로.
입실할 때 문자로 알려주시는 비밀번호로 열 수 있다.
그냥 놔두면 투박한 콘크리트 벽면이었을 텐데,
줄지어 나무가 서있으니 나무를 돋보이게 해주는 언성히어로가 되어준다.
해실 입구를 바라본 모습이다.
작은 툇마루가 있어 문을 한번 더 열고 방으로 들어가는 구조다.
숙소 내부가 넓지는 않았지만,
한옥의 범위를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소소하게 해 놓은 인테리어가 마음에 들었다.
아쉬운 점은 침대 옆 창문이 달실로 이어지는 통로라 열어놓을 수 없다는 것과,
외부 소음이 잘 들린다는 것이다.
자는 동안에는 조용해서 다행이었을 뿐이다.
짐을 풀고 나와서 월정교로 천천히 걸어갔다.
나무 밑에 삼색의 꽃이 피었다.
월정교와 하늘을 뒤덮은 구름.
돌다리를 한번 건넜다가 월정교를 건너 돌아왔다.
저녁을 먹으러 맛있기로 유명한 숯불영양갈비를 갔다.
엄청 기대를 하고 가서 그랬을까.
단맛이 강한 느낌이었다.
날이 어두워지며 조금씩 비가 내렸다.
동궁과 월지 야경은 꼭 봐야 하니,
마지막 밤을 포기할 수는 없었다.
동궁과 월지는 내부 공사 중이었기에 입장료도 없었다.
불안한 마음으로 들어갔다.
공사구역이 넓지는 않았다.
하지만 그 일부가 전체적인 조화로움을 해치는 느낌이었다.
그래서인지 예전과 같은 감흥은 다가오지 않았다.
숙소로 복귀하기 전 배러댄워터라는 와인가게에 들러,
추천해주신 와인과 안줏거리를 사 갔다.
종이봉투에 넣고 휘리릭 묶어주시니 데코레이션 효과 만점.
평소에 술도 잘 안 마시는데 여행만 오면 음주로 하루를 마무리하는 기분이다.
다음날은 월성해자와 왕릉을 둘러보고,
황리단길을 산책했다.
경주 여행 4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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