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5월 방문하였는데 이제야 글을 작성해본다.
워커힐 더글라스 하우스에 오면 호텔이라기보다는 별장 같은 느낌이 든다.
그랜드 워커힐 앞에서 발렛서비스(1회 무료)를 이용할 수 있으며,
워커힐에서 제공하는 셔틀을 타고 더글라스 하우스로 이동했다.
직접 주차장에 주차하고 산책로를 따라 올라가는 분들도 계시던데,
날씨만 좋다면 여유롭게 걸어가는 것도 좋아 보인다.
잠시 체크인을 위해 대기 중.
통나무 의자도 있고, 약간 산장 느낌이 난다.
객실에 들어가니 큰 침대가 가장 먼저 눈에 띄었다.
이스턴킹 사이즈보다 더 커 보였다.
잠잘 때도 너무 편안했다.
이건 꼭 사야 해라고 생각하며 침대를 확인해보니 시몬스 뷰티레스트 더원.
시중에 판매하지는 않고, 호텔에만 비치되는 제품이었다.
아직까지도 틈틈이 검색해보는데 안 파네 ㅜㅜ
디퓨저가 포함된 패키지라 요렇게 디퓨저가 놓여 있었다.
TV와 선반이 있고, 선반 끝쪽에 테이블 조명이 있다.
옷장, 금고, 전기포트, 아이스버킷이 있다.
폴바셋 드립백이 제공된다.
맥주와 오랑지나는 무료로 제공된다.
화장실과 샤워실 모습.
샤워할 때마다 레몬향이 나 상쾌했다.
아로마센스 비타민샤워기였는데 바로 똑같은 제품으로 구매 ㅎㅎ
치약, 칫솔, 바디로션, 빗 등이 제공된다.
오후에는 라운지에서 쿠키와 음료를 제공한다.
우드톤의 인테리어는 언제나 마음을 편안하게 해 준다.
갖가지 소품들이 감각적인 분위기를 더해준다.
1층에는 라이브러리가 있다.
평소에 안 읽다가도 꼭 여기만 오면 책을 읽는다.
편한 곳에 앉아 읽으면 된다.
라이브러리 한쪽에 냉장고가 비치되어 물을 꺼내먹을 수 있다.
더글라스 아워는 와인, 맥주와 간단한 음식이 제공된다.
가짓수가 적다고는 하지만,
술과 함께 간단히 즐기기에는 딱 적당하다.
왠지 방으로 돌아오니 배고픈 느낌이 들어 룸서비스를 시켰다.
워커힐에 오면 김치찌개를 먹어줘야지.
조식은 가짓수가 많지 않지만 아침으로 먹기에는 적당하다.
평소에는 아침도 안 챙겨 먹는데 뭘.
더글라스 하우스에서 가장 좋았던 점은 조용하다는 것이다.
노키즈존이고 별도 건물로 분리되어 있으니 언제나 차분한 분위기였다.
멀리 여행을 가고 싶지만 여의치 않고,
도심 속에서 자연을 느끼고 싶고,
조용하고 편안한 여행을 즐기기 위해서라면
더글라스 하우스만 한 곳이 없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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