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홋카이도 여행 2일차 - 오타루

첫날에 이어 

2022.07.20 - [해외여행] - 일본 홋카이도 여행 1일차 - 삿포로

일본 홋카이도 여행 1일차 - 삿포로

 

둘째 날에는 오타루로 이동했다.

창 너머 바다 풍경이 멋있었다.

 

미나미오타루역에 도착했다.

역 창문 너머로 눈 덮인 기찻길이 보인다.

 

역에 종이와 도장이 비치되어 있어 도장 쾅!

 

가장 먼저 오르골당을 둘러보고 나왔다.

 

여행을 오면 삼시세끼는 다 챙겨 먹어야 한다.

오타루는 초밥이지 하며 엄청 기대했는데 평범한 맛이었다.

그래서 초밥집 이름도 기억이 안나는 거겠지? ㅎㅎ

 

먹고 나와서 오타루 운하로 갔다.

그런데 맨홀 뚜껑은 왜 찍은 걸까.

 

운하를 따라 걷다 보니 어느새 날이 어두워지고 있었다.

홋카이도는 정말 일몰시간이 빠르다.

 

약간 이르지만 저녁 먹으러~

 

누가 이렇게 눈사람을 정성 들여 만들어 놨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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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저녁은 이곳이다!

구글에서 검색해서 간 야부한소바.

籔半

 

입구 분위기부터 심상치 않다.

 

와 여기는 진짜... 소바&튀김의 조합이 너무 훌륭했다.

아직까지 여기보다 맛있는 곳을 가보지 못했다.

나중에 오타루를 다시 오게 된다면 그 이유는 야부한소바가 될 듯싶다.

 

그리고 오타루역으로 가기 전에 아이스크림을 하나 먹었다.

 

날이 어두워졌으니 호텔로 복귀할 시간...이 아직 아니다!

4시 정도면 일몰이라 괜스레 하루가 빨리 끝나는 억울한 기분이 든다.

삿포로로 이동하여 트램을 타고 야경으로 유명한 모이와야마 전망대를 방문했다.

 

모이와야마 전망대에 오르니 찬바람이 몰아쳤다.

모자를 깊숙이 눌러쓰고 야경을 바라다보았다.

미세먼지 한점 없어 시야 끝까지 빛무리가 펼쳐져 있었다.

 

우리나라도 도시 야경이 이쁜 곳이 많지만,

해외도시 야경을 바라볼 때면 뭔가 느낌이 다르다.

도시 지형도 다르고 주변에 들리는 언어도 다르고, 

해외여행이라는 들뜬 마음이 있기 때문이겠지.

사실 날씨만 받쳐준다면 어디를 가도 아름답지 않은 도시 야경은 없다.

 

오늘 일정을 마무리하며 호텔로 돌아왔다.

지금 보니까 호텔 앞에 트리도 있었구나.

 

이렇게 둘째 날 일정을 마무리했다.

 

다음날은 홋카이도 대학을 둘러보고,

시코츠코로 호수를 보러 갔다.

일본 홋카이도 여행 3일차 - 시코츠코 (시코츠코 다이이치 스이잔테이)